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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r-life &amp;laquo; WordPress.com Tag Feed</title>
	<link>http://wordpress.com/tag/her-life/</link>
	<description>Feed of posts on WordPress.com tagged "her-life"</description>
	<pubDate>Fri, 04 Jul 2008 16:17:46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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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en</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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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Drukt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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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Date>Mon, 30 Jun 2008 18:51:34 +0000</pubDate>
<dc:creator>deathvamp</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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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CDATA[Zoals jullie al gemerkt hebben heb ik de afgelopen weken niets gepost. Heel slecht, maar dat komt do]]></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Zoals jullie al gemerkt hebben heb ik de afgelopen weken niets gepost. Heel slecht, maar dat komt door de drukte. 2 weken geleden heb ik proefwerkweek gehad, die erg goed is gegaan, en nu ben ik vol op aan het werk bij V&#38;D. Natuurlijk heb ik in de tussentijd wel veel foto's gemaakt die ik hier graag wil posten dus deze week kunnen jullie weer veel foto's verwachten van onder andere zee, burgers zoo en natuurfoto's. </p>
<p> </p>
<p>Terwijl ik dit net typte kreeg ik een telefoontje van een lerares van mijn school die mij uitnodigde om maandag om 4 uur op school te komen over uitleg over subsidie voor mijn stage in Guernsey. Ik krijg namelijk als eerste van mijn school subsidie van de overheid omdat ik stage ga lopen in het buitenland. Heel spannend en ben benieuwd hoe of wat.... maar over Guernsey vertel ik jullie na maandag meer. </p>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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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천직]]></title>
<link>http://persna.wordpress.com/?p=10</link>
<pubDate>Sat, 21 Jun 2008 09:48:37 +0000</pubDate>
<dc:creator>Grac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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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CDATA[내일 모레가 마흔인데 아직 천직이라고 할 만한 것을 발견하지 못한 한심한]]></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내일 모레가 마흔인데 아직 천직이라고 할 만한 것을 발견하지 못한 한심한 상황이지만 가끔은 아 혹시 이것이...? 라는 glimpse를 느낄 때가 있다. </p>
<p>내가 가르치는 일을 시작한 것은 - 대학생 시절 part-time job으로 했던 tutor부터 꼽는다면 - 거의 20년 전. 물론 class를 가르치는 좀더 본격적인 선생 일을 처음 시작한 것은 2002년 봄이니 약 6년 정도 된 셈이다. 사실 가르치는 일에 그다지 사명감도 vision도 없었고, 특히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개론 강의는 먹고 살아야 하니 마지 못해 하는 수준이었다. 더우기 한 학기에 두 section씩 무려 열 여섯 section을 cover하고 난 다음에는 내 평생 다시는 심리학 개론을 가르치지 않을 거라고, 죽었다가 깨어나도 개론은 못한다고 이를 갈았다. 너무 힘들었던 직장 생활을 뒤로 하고 아무 대책도 없이 귀국했을 때에도, 정말 아무런 대책도 없음에도 나는 개론 강의는 싫어, 라고 앵무새처럼 되뇌이고 있었다. </p>
<p>귀국 후 공황 장애에 가까운 상태로 하루하루를 메꾸어 가는 내 꼴을 보다 못한 후배가 arrange해 주어서 얼떨결에 한 과목 강의를 하게 되었을 때에도 고마움보다도 개론을 가르쳐야 한다는 현실이 먼저 다가왔고, 그 현실이 너무 버거워서 앞이 캄캄했었다. </p>
<p>간신히 몸과 마음을 다잡고 반 년만에 다시 시작한 강의. 역시 힘들었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를 하고 가도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마음은 늘 밝지 못했고, 나는 정말 teaching을 못하는구나라는 새삼스러운 자각, 도대체 나는 잘 하는 것이 뭐가 있나 하는 자괴감과 더불어 이전 직장에서 받았던 상처 때문에 학생들의 반응에 대한 두려움도 컸다. </p>
<p>끝이 보이지 않던 봄학기는 그러나 너무 싱겁게 슬며시 끝나버렸고, 시험을 치르고 학점을 내고,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을 거의 다 마무리지었다. 오늘 학생 한 명이 나에게 메일을 보내왔다. 학점 항의 메일이 아닌,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 라는 평범한 인사 메일. 이번 학기까지 포함하면 그동안 가르친 학생 수가 거의 1000명쯤 되는데,  학기가 끝나면서 이런 메일을 받은 것은 선생 일을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아마 한국에서는 그렇게 학기가 끝나면 간단한 인사 메일을 보내는 일이 흔한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쨋든 나로서는 이런 메일, 평생 처음이다. 그 메일을 읽었을 때의 나의 심경 - 그냥 희미하게 웃고 메일을 닫아버렸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는 차가운 샘물이 솟아났다. 이런 엉터리 선생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해 주다니... 의례적인 인사였을지라도, 이 학생이 배운 모든 과목 선생에게 다 인사 메일을 보냈을지라도, 다른 선생에게는 세 배쯤 긴 인사 메일을 보냈을지라도 그 샘물은 멈추지 않을 것 같았다. 내가 가르친 학생에게서 고맙다는 인사를 듣다니... 세상에 내가 살다보니 이런 일이 다 있구나... </p>
<p>아직도 나는 가르치는 일이 천직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다. 그러기에는 내가 너무 부족하고, 학생들 앞에 서기가 민망할 때가 많다. 하지만 이런 엉터리 선생이라도 받아 주는 학생이 있다면, 그렇다면 나는 다시 교단에 서고 싶다. 좋은 선생이 못 된다는 나의 고민은 계속되겠지만 나를 선생님, 이라고 불러주는 학생들을 위해서 좀 더 나은 선생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싶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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